잉글랜드 초비상..."칠웰, 월드컵 꿈 끝났다"

한유철 기자 2022. 11. 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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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칠웰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칠웰은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6차전에 출전햇다.

부상 정도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팬들은 칠웰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에 휩싸였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는 5일(한국시간) "스캔 결과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첼시는 칠웰의 월드컵 꿈이 끝났다고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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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벤 칠웰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이 3주도 남지 않은 지금,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지고 있다. 이미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 등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발됐고 파울로 디발라도 가능성을 확언할 수 없다. 대한민국 역시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탓에 섬뜩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잉글랜드도 비상이다. 이미 카일 워커와 리스 제임스, 카일 워커 피터스 등 많은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칼빈 필립스는 출전 불발이 확정됐다. 많은 주전 선수들이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에 놓인 가운데, 또 한 명의 월드컵 꿈이 무산됐다.


주인공은 칠웰이다. 칠웰은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6차전에 출전햇다. 첼시는 기분 좋은 2-1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칠웰은 웃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칠웰은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의료진의 부축과 함께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가 끝난 뒤 칠웰은 목발을 짚고 경기장에서 나간 것으로 확인되어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또한 칠웰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 직후엔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 부상 정도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팬들은 칠웰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에 휩싸였다.


그리고 걱정은 현실이 됐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는 5일(한국시간) "스캔 결과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첼시는 칠웰의 월드컵 꿈이 끝났다고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잉글랜드에 또 한 명의 '출전 불발자'가 나오면서 우승을 향한 길은 더욱 어렵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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