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5점' 키움, 시리즈 원점‥"박찬호가 좋은 기운"
[뉴스데스크]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키움이 SSG를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정후 선수의 역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3회 5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어낸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4차전.
초반엔 SSG와 키움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1회 SSG가 최정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자.
2회 바로 키움 신준우가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균형을 맞췄습니다.
1점씩을 주고받은 치열한 승부는 3회 제대로 갈렸습니다.
키움이 이정후의 우전 안타로 경기를 뒤집더니‥
이어진 찬스에서 연속 4안타를 몰아쳐 4점을 더 추가했습니다.
3회 타자일순하면서 뽑아낸 5점.
키움은 아슬아슬한 위기 속에서도 한번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지지 않았습니다.
6회 2사 만루부터‥
7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은 1사 만루‥
그리고 8회와 마지막 9회까지‥
무려 4이닝 연속 만루 상황에 몰렸지만 SSG의 거센 추격을 단 2점으로 막아내고 6대3 승리를 거뒀습니다.
마운드에선 깜짝 선발로 출전해 4회까지 안타 하나만 내주고 SSG 타선을 한점으로 막은 이승호가 제몫을 해줬고‥
92학번 절친 박찬호의 현장 응원을 받은 홍원기 감독은 3회 5점을 낸 빅이닝을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습니다.
[홍원기 / 키움 감독] "일단 (박찬호가) 오늘 와서 이겼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가지고 온 것 같습니다. (3회) 큰 찬스에서 많은 점수를 내고 선수들이 없던 에너지를 이끌어 내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
2승씩 나눠가진 두 팀은 다음 월요일 인천으로 장소를 옮겨 운명의 5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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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정선우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24092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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