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3위 잡아라...빅클럽의 '박터지는' 영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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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과 바르셀로나가 조르지뉴 잡기에 나섰다.
이에 조르지뉴가 바르셀로나와 연관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이미 조르지뉴와 협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계약이 만료되는 첼시 선수 조르지뉴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세리에 A 챔피언 AC 밀란이 바르셀로나와 조르지뉴 영입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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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AC 밀란과 바르셀로나가 조르지뉴 잡기에 나섰다.
이탈리아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수비보다 패싱력과 경기 조율 능력이 더 주목을 받는다. 리더십이 뛰어나고 킥력이 좋아서 후방 빌드업 시 중요한 기점 역할을 한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력도 준수한 편이지만 간헐적으로 터져 나오는 '대지를 가르는 패스'가 그의 최대 강점이다. 하지만 강력한 압박을 받으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나오며 원 볼란치로서 4백을 보호하는 능력은 아직까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과거 이승우가 몸 담기도 했던 헬라스 베로나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으며 나폴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5-16시즌 풀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 35경기에 출전,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후 3시즌 연속 팀의 주전으로 나섰고 2018-19시즌 '은사'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픽을 받아 런던으로 향했다.
첼시에서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적 첫해부터 컵 대회 포함 54경기에 출전하는 등 '대체 불가' 자원으로 낙점받았고 큰 부상 없이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활약했다. 2021년엔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이탈리아의 유로 2020 우승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발롱도르 3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물론 논란도 있긴 했지만, 첼시와 이탈리아에서 조르지뉴의 역할이 컸음을 부정할 순 없었다.
이번 시즌에도 조르지뉴의 입지는 여전하다. 하지만 첼시와의 동행이 연장될지는 미지수다. 계약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지금, 재계약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급이 문제다. 첼시는 현재 조르지뉴의 주급과 비슷한 금액을 제시했지만, 조르지뉴는 더 많은 돈을 원하고 있다.
이에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시작은 바르셀로나였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탈이 예상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이에 페드리나 가비가 그의 대체자가 될 것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사비 감독은 구단 외부에서 그 적임자를 찾고 있다. 이에 조르지뉴가 바르셀로나와 연관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이미 조르지뉴와 협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계약이 만료되는 첼시 선수 조르지뉴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까지 가세했다. '스포르트'는 "세리에 A 챔피언 AC 밀란이 바르셀로나와 조르지뉴 영입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구단이 조르지뉴 영입전에 가장 가까운 상황이며 영입을 위해 '중요한' 움직임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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