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기도 필요 없다”...김민재,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 선정 ‘10월 MVP’

하상우 기자 2022. 11. 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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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나폴리의 '통곡의 벽' 김민재(25)가 또 한 번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AIC)는 4일(한국시간) "10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MVP)로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달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9월 MVP를 차지했다.

2021/22시즌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유럽 진출 한 시즌 만에 세리에A 명문 나폴리로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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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중앙수비수 김민재.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SSC나폴리의 '통곡의 벽' 김민재(25)가 또 한 번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AIC)는 4일(한국시간) "10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MVP)로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달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9월 MVP를 차지했다. 이어 AIC가 뽑은 10월 이달의 선수상에도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2021/22시즌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유럽 진출 한 시즌 만에 세리에A 명문 나폴리로 팀을 옮겼다. 이전까지 빅리그 경험이 없었지만 빠르게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했다.

김민재는 공식전 17경기에 출전해 나폴리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리그 1위에 자리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빌리 코스타쿠르타 등의 레전드들이 찬사를 보냈고, 이탈리아 현지 언론도 김민재를 치켜세웠다.

AIC 역시 김민재에 대해 "적응 문제를 조금도 겪지 않고 처음부터 능력을 보였다. 자신에 대한 회의론을 완전히 무너뜨렸다"라며 "아미르 라흐마니의 부상 이탈에도 최고의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유럽의 여러 팀이 그를 원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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