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이면 '꿀 영입'...콘테 핵심 등극한 우루과이 '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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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빠르게 토트넘 훗스퍼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벤탄쿠르는 지난 1월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최근 토트넘이 치른 경기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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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빠르게 토트넘 훗스퍼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벤탄쿠르는 지난 1월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최근 토트넘이 치른 경기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보도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국적의 미드필더로 2017년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에 입성했다. 서서히 적응을 마친 그는 매 시즌 세리에A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주전급 선수로 뛰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상반기에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으로부터 확실하게 신임을 얻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벤탄쿠르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토트넘은 1,600만 파운드(약 257억 원) 가량의 이적료로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콘테 감독은 그를 곧바로 핵심 중원 자원으로 분류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주축으로 뛰고 있다. 지금까지 EPL 12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터뜨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특히 벤탄쿠르는 UCL 조별리그를 소화한 모든 선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볼 탈취(30회)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벤탄쿠르가 전진했을 때 플레이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정말 매끄러웠고 영리한 선수였다. 그는 마이클 캐릭이나 루카 모드리치에게서 볼 수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캐릭과 모드리치는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탁월한 전진 패스 능력과 날카로운 공격 가담을 보여주는 미드필더였다. 벤탄쿠르 역시 최근 들어 적극적인 전진 플레이를 통해 공격포인트를 쌓는 횟수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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