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제주서도 희생자 추모 촛불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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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문화제가 제주에서도 열렸다.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제주시민들'은 5일 오후 제주시청 광장에서 참사 희생자 추모와 부상자 쾌유를 위한 제주촛불문화제를 열었다.
행사는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관련 첫 112 신고가 접수됐던 시각인 오후 6시 34분에 추모 사이렌과 묵념으로 시작됐다.
한편 제주도청 1청사 별관 2층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는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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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문화제가 제주에서도 열렸다.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제주시민들'은 5일 오후 제주시청 광장에서 참사 희생자 추모와 부상자 쾌유를 위한 제주촛불문화제를 열었다.
행사는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관련 첫 112 신고가 접수됐던 시각인 오후 6시 34분에 추모 사이렌과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후 무거운 분위기 속 추모 공연과 자유 발언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하라. 국정조사 실시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이 세워졌고 참석자들은 '막을 수 있었다. 국가는 없었다', '반복되는 참사를 멈추기 위해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과 함께 촛불을 들었다.
발언자들도 침통한 마음을 전하면서 국가의 책임을 묻는 내용의 발언을 이어갔다.
제주시청 버스정류장에는 분향소도 마련돼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이 헌화와 분향을 하며 추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청 1청사 별관 2층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는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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