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 21득점' BNK, 하나원큐와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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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홈 개막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BNK는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78-75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하나원큐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 막판 하나원큐가 신지현, 김미연의 득점포를 앞세워 맹렬하게 추격해왔고, 종료 17.5초 전에는 하나원큐가 다시 역전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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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홈 개막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BNK는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78-75로 제압했다.
앞서 아산 우리은행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패했던 BNK는 1승1패로 6개 팀 중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2연패에 빠지며 청주 KB와 함께 최하위인 공동 5위에 머물렀다.
BNK에서는 이소희가 2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로 맹활약했다. 안혜지도 16점 11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이 30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무료입장이 시행된 사직체육관에는 6169명이 입장, 여자프로농구 단일리그가 시행된 2007-08시즌 이후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관중 3위 기록을 세웠다.
경기 내내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하나원큐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하나원큐는 55-53으로 앞섰다.
그러나 4쿼터부터 흐름이 BNK 쪽으로 넘어왔다. 시작과 함께 안혜지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BNK는 김한별, 이소희의 외곽포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막판 하나원큐가 신지현, 김미연의 득점포를 앞세워 맹렬하게 추격해왔고, 종료 17.5초 전에는 하나원큐가 다시 역전까지 성공했다.
BNK는 6000여 관중 앞에서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았다. 종료 4초를 남기고 안혜지의 동점포가 터졌고,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BNK는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안혜지의 3점포와 이소희의 자유투 득점으로 앞서 나간 뒤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했고,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아슬아슬하게 3점 차로 승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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