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전에 '한국전 멀티골' 뉴캐슬 에이스 관심...이적 제안은 X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미구엘 알미론(뉴캐슬)에 관심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알미론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로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서는 알미론은 날카로운 왼발 킥력을 자랑한다. 또한 드리블과 볼을 다루는 기술도 뛰어나 상대 수비 입장에서는 막기 까다로운 ‘크랙’ 유형이다.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선발로 나선 알비론은 7골을 기록 중이다. 2018-19시즌에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이후 4골이 최고 기록이었으나 시즌 초반에 이미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알미론의 활약과 함께 뉴캐슬도 리그 4위(승점 24점)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알미론은 지난 6월 파라과이 대표팀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과 파라과이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펼쳤고 알미론은 이날 멀티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한 알미론의 모습이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공격수 영입이 필요했던 맨유는 알미론을 지켜봤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알미론의 에이전트인 다니엘 캄포스는 “맨유는 알미론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적을 제안하지 않았다. 아스널과 사우샘프턴은 임대를 원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알미론 대신 안토니를 품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안토니를 강하게 원했다. 맨유는 1억 유로(약 1,400억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이적료를 투입하면서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아스널과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안토니는 빠르게 적응력을 키워가고 있다. 안토니는 리그 6경기에 나서 3골을 터트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으나 5경기에 나섰고 조 2위를 기록한 맨유는 녹아웃 스테이지 플레오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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