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 전주 도심서 촛불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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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애도기간 마지막날인 5일 전북 전주 도심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
세월호 분향소 관계자 등 시민 20여명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참사를 축소·왜곡한 정부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집회를 지켜보는 시민들 중에서는 분향소에 들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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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국가애도기간 마지막날인 5일 전북 전주 도심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5시께 세월호 분향소가 있는 전주 남문 광장. 세월호 분향소 관계자 등 시민 20여명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참사를 축소·왜곡한 정부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한손에는 손피켓을, 다른 한손에 촛불을 든 행사 관계자들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들은 "사고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라고 예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사전 대책이 없었다"며 "시민을 보호해야 할 공권력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는 반복되는 참사에 대비해 법과 제도 등 제대로 된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를 지켜보는 시민들 중에서는 분향소에 들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1시간여 진행된 이날 행사는 추모시 낭독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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