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 찾았던 로페테기, 이젠 황희찬 새 스승으로

허윤수 기자 2022. 11. 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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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대한민국을 찾았던 훌렌 로페테기(56) 감독이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새 스승이 됐다.

울버햄튼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페테기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일찍이 로페테기 감독을 노렸다.

울버햄튼은 몇 차례 구애했지만 로페테기 감독의 거절에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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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렌 로페테기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지난여름 대한민국을 찾았던 훌렌 로페테기(56) 감독이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새 스승이 됐다.

울버햄튼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페테기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오는 14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고 데뷔전은 월드컵 이후가 될 예정이다.

올 시즌 울버햄튼은 힘겹게 출발했다. 개선되지 않은 공격력 속에 개막 6번째 경기에서야 첫 승리를 거뒀다. 기쁨도 잠시 다시 무승이 반복됐다. 결국 브루노 라즈(46) 감독이 물러나면서 사령탑 공백기를 맞았다.

현재 울버햄튼의 성적은 2승 4무 7패. 20개 팀 중 19위로 강등권이다. 하지만 14위 본머스(승점 13)와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한 만큼 계기를 마련한다면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울버햄튼은 일찍이 로페테기 감독을 노렸다. 세비야를 이끌고 한국을 찾기도 했던 그는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상태였다.

비록 이번 시즌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FC 포르투, 스페인 대표팀,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쳤던 지도력을 높이 샀다.

울버햄튼은 몇 차례 구애했지만 로페테기 감독의 거절에 부딪쳤다. 그러나 삼고초려 끝에 성공하며 반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울버햄튼의 제프 시 회장은 로페테기 감독에 대해 “최고 수준에서 훌륭한 경험을 한 지도자다. 그와 동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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