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부상자 1명 더 늘어 197명…사상자 총 353명

서한샘 기자 2022. 11. 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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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한 부상자가 1명 늘어 총 197명이 됐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97명이다.

부상자 197명 중 중상은 33명이고 경상은 164명이다.

부상자 197명 중 24명은 입원 중이며 173명은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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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56명…내국인 129명·외국인 17명 발인·송환
중대본 '원스톱통합지원센터' 설치…9일부터 운영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추모공간을 찾은 시민이 헌화를 하고 있다. 2022.11.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지난달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한 부상자가 1명 늘어 총 197명이 됐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97명이다. 부상자 197명 중 중상은 33명이고 경상은 164명이다.

사망자 156명 중 내국인은 130명, 외국인은 26명이다. 이중 내국인 129명, 외국인 17명 등 총 136명에 대한 발인·송환이 완료됐다. 나머지 1명은 빈소 안치, 9명은 송환 대기 중이다.

부상자 197명 중 24명은 입원 중이며 173명은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참사 피해자 대상 장례·치료·구호금 등 지원사항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준비단은 오는 7일부터 가동되며 운영은 9일부터 이뤄진다.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는 총리실 국장급 센터장과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에서 팀별 4~5명을 파견해 4팀으로 구성된다.

원스톱 통합지원센터에 지원 요구가 접수되면 관계기관에 관련 내용이 통보된 뒤 조치가 취해진다. 조치 확인 뒤에는 결과 통보와 설명이 이뤄진다. 외국인은 외교부에서 별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피해자 신고 접수·확인 기간을 당초 8일에서 15일로 연장했다. 피해신고는 전국 시군구와 읍면동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이날 1만6300여명이 모여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 대비해 현장관리 요원을 533명으로 증원 배치했다.

서울시는 또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신도림역 등 23개 역사를 중심으로 환승통로, 승강장 등에 서울교통공사 안전인력 260명을 배치했다.

이후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역축제, 공연장·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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