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항 웹사이트, 디도스 피해…대비 강화 권고

과기정통부·KISA, 기반시설 대상 보안강화 요청

(지디넷코리아=서정윤 기자)미국 주요 공항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의를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해커조직인 킬넷이 5일 5시 45분경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 주요 공항에 대한 공격 메시지를 올렸다고 밝혔다. 킬넷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국내 분산서비스 공격 시도에 대한 탐지와 모니터링을 감지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국내 항공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포함 주요 기반시설 등을 대상으로 현황을 전파해 자체 보안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편, 과기정통부와 KISA는 공격자가 악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접속 불가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수준 '하이(High)' 등급의 OpenSSL 보안 취약점에 대해서도 신속한 패치 등 보안 업데이트를 독려했다. 

서정윤 기자(seojy@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