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수미 설득한 프레드, 한 건 했네..."맨유 소개해줬어"

박지원 기자 2022. 11. 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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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가 카세미루 영입에 큰일을 해냈다.

영국 '팀 토크'는 5일(한국시간) "프레드는 카세미루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어떻게 유혹했는지 방법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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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프레드가 카세미루 영입에 큰일을 해냈다.

영국 '팀 토크'는 5일(한국시간) "프레드는 카세미루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어떻게 유혹했는지 방법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프레드는 "난 공식 발표 전에 알고 있었다. 우린 전부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대화는 즐거웠다. 그는 내게 맨유가 어떤지 물었고, 나는 클럽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설명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세미루는 맨유에서 새로운 감독과 시작할 뉴 프로젝트를 좋아했다. 그는 멋진 프로젝트라고 여기면서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우리는 좋은 길을 가고 있다. 경기를 이기고 있고, 몇몇 빅6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라고 덧붙였다.

카세미루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기본 6,000만 파운드(약 965억 원)에 에드온 1,000만 파운드(약 160억 원)였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적 당시만 해도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카세미루는 레알에서만 336경기를 뛰며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평가됐다. 그런 그가 돌연 레알을 떠나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한다는 것은 믿기 힘든 광경이었다.

월클은 월클이었다. 카세미루는 출전 시간을 점점 늘려가며 폼을 되찾고 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중원에서 좋은 호흡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맨유라는 팀에 긍정적인 멘털리티 효과를 불어넣고 있다. 이처럼 카세미루의 영입은 분명 득이 됐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프레드는 카세미루 효과와 관련하여 "모두 카세미루가 레알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경기장에서 훌륭한 선수이며, 경기장 밖에서는 엄청난 경험을 토대로 도움을 주고 있다. 그래서 카세미루는 경기장 안팎으로 플러스가 된다. 맨유 선수들은 카세미루와 함께 뛸 수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레드가 카세미루와 연락할 수 있었던 것은 브라질 대표팀 동료이기 때문이다. 프레드가 카세미루 이적에 100% 관여한 것은 아닐지라도 도움 되는 조언을 한 것은 분명하다. 큰일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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