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 한국전력 잡고 개막 4연승(종합)

기사내용 요약
여자부 현대건설, GS칼텍스 셧아웃 완파…개막 4연승·홈 18연승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의 고공행진은 새 시즌에도 계속된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18-25 25-20 13-25 15-7)로 이겼다.

개막 4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승점 11)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풀세트 접전을 벌이고 아쉽게 패한 한국전력은 3연패(1승3패 승점 4)에 빠졌다.

치열하게 펼쳐진 이날의 승부는 5세트에서야 갈렸다.

정지석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힘차게 5세트의 문을 연 대한항공은 3-1에서 링컨의 3연속 득점, 상대 타이스 범실 등으로 내리 4점을 따냈다.

흐름을 탄 대한항공은 8-3에서 정지석의 후위공격과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10점째를 채우며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 링컨은 26점(공격성공률 56.75%)으로 활약했고, 정지석과 김민재도 14점, 10점으로 거들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32점(공격성공률 55.81%)을 퍼붓고, 서재덕, 박철우, 신영석이 나란히 10점씩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21)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개막 4연승(승점 12)을 질주했다. 동시에 지난해 10월17일 시작된 홈 연승을 '18경기'로 늘려, 2006~2007시즌 남자부 삼성화재가 작성한 역대 홈 최다 18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GS칼텍스의 시즌 성적은 2승2패(승점 7)가 됐다.

현대건설 야스민은 28점을 퍼부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양효진도 블로킹 3개 등을 포함해 10점을 지원했다.

GS칼텍스 모마도 20점으로 힘을 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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