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울 재개발 `최대어` 한남2구역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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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올해 하반기 정비사업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2 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임시총회를 열어 대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500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14층, 아파트 30개 동, 총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 규모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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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올해 하반기 정비사업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2 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임시총회를 열어 대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전체 조합원 908명 중 760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대우건설이 410표, 롯데건설은 342표를 얻었다.
그간 자존심 대결을 벌여온 양사는 서로 각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와 '역대급 조건'을 내거는 등 조합원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대우건설은 한남써밋 브랜드를 내세워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수의 설계사들과 협업해 한강 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사업비 전체를 비롯해 조합원 이주비를 기본 이주비 법정한도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 외에 추가로 110%를 지원해 총 150%의 이주비를 책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감정평가액이 적은 조합원의 경우에도 이주에 문제가 없도록 모든 조합원에게 최저 이주비 10억원을 보장한다.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500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14층, 아파트 30개 동, 총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 규모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7900억원이다.
한남재개발 다섯 개 구역 가운데 3구역에 이어 두 번째로 사업 속도가 빠른 것으로, 일반분양 비율이 45%에 달해 사업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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