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하러 가기 위해 그랬다” 강상재, 에르난데스와 개막전 불화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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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가 에르난데스와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이날 에르난데스는 20점 8리바운드로 강상재와 함께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들은 개막전이었던 10월 15일 고양 캐롯전에서 불화설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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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강상재는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2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강상재와 함께 두경민, 드완 에르난데스가 활약한 DB는 86-81로 승리하며 6승 3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강상재는 “직전 경기에서 연승을 하다가 1위팀 (안양) KGC에게 후반에 리드를 내주면서 졌다. 그러나 오늘(5일)도 경기가 있고, 끝나면 일주일 정도 쉴 시간이 있었다. 항상 늘 이야기하지만 수비, 리바운드 같은 기본적인 것을 강조하고 경기에 들어온다. 승부처에 나와 (최)승욱이 형이 리바운드를 잡아주면서 좋은 경기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강상재는 주로 드완 에르난데스와 골밑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날 에르난데스는 20점 8리바운드로 강상재와 함께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들은 개막전이었던 10월 15일 고양 캐롯전에서 불화설에 휘말렸다. 수비 과정에서 에르난데스가 매치업을 바꿔달라는 듯한 의사를 표하며 강상재를 등 떠밀었고, 강상재가 팔을 강하게 뿌리치는 장면이 나온 것.
“사실 에르난데스에게 물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매치업 상대를 바꿔달라는 의며였는데 팔을 너무 강하게 잡고 안 놔주더라. 나도 수비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 팔을 뿌리쳤는데 팬들 눈에는 좋지 않게 비춰진 것 같다. 불화는 전혀 없다. 코트 안팎에서 친하게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강상재의 말이다.
이어 “에르는데스와 서로 요구하는 부분을 잘 들어주고, 맞춰가면서 경기를 뛰고 있다. 워낙 신체조건이 좋은데 골밑 수비나 리바운드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내가 도와주려 한다. 원하는 걸 서로 이야기 하면서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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