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 골밑 지배한 DB, '숙적' 현대모비스 누르고 단독 2위 도약

장강훈 2022. 11. 5.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 DB가 울산 현대모비스와 2, 3위 맞대결에서 이겼다.

DB는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접전 끝에 86-81(27-18 23-26 17-22 19-15)로 제압했다.

드완 에르난데스가 20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골밑 우위를 점한 DB는 에르난데스가 경기 막판 맹위를 떨쳐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주 DB 드완 에르난데스(왼쪽)가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덩크슛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L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원주 DB가 울산 현대모비스와 2, 3위 맞대결에서 이겼다. 단독 2위다.

DB는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접전 끝에 86-81(27-18 23-26 17-22 19-15)로 제압했다. 드완 에르난데스가 20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허슬 플레이를 마다하지 않은 최승욱도 팀 사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6승(3패)째를 따낸 DB는 현대모비스를 3위로 밀어냈다.

3쿼터부터 앞서가기 시작한 DB는 경기종료 7분전 상대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이 파울트러블에 걸린 틈을 타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골밑 우위를 점한 DB는 에르난데스가 경기 막판 맹위를 떨쳐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종료 2분28초전에는 원핸드 덩크슛을 꽂아 넣어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에르난데스는 경기종료 1분20초전 프림에게 파울을 유도해 코트 밖으로 밀어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프림이 코트를 떠나자 에르난데스의 독무가 펼쳐졌다. 경기종료 58초전 속공에 가담한 에르난데스는 상대 수비 세 명을 뚫고 득점해 골밑 제왕이라는 듯 포효했다.
zz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