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이승호 “스트라이크만 던지자고 생각..우승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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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가 MVP 소감을 밝혔다.
4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이승호는 "선수라면 당연히 더 던지고 싶은 욕심이 난다. 1이닝만 더 던지면 승리투수도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아니라 한국시리즈니까 욕심을 낼 상황은 아니었다. 뒤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믿고 내려왔다. 아쉽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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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승호가 MVP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11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6-3 승리를 거뒀고 시리즈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선발등판한 이승호는 4이닝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4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이승호는 상금 100만 원과 100만 원 상당의 협찬품을 받았다.
이승호는 "오늘은 스트라이크만 던지자고 생각하며 올라갔다. 우리 야수들이 잘 도와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2회 3회를 던진다는 생각보다는 눈앞에 있는 타자에만 최대한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4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이승호는 "선수라면 당연히 더 던지고 싶은 욕심이 난다. 1이닝만 더 던지면 승리투수도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아니라 한국시리즈니까 욕심을 낼 상황은 아니었다. 뒤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믿고 내려왔다. 아쉽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이승호는 "선발등판을 앞두고 어제 하루종일 긴장했다. 저녁도 제대로 못 먹었다. 그래도 자고 일어나니 괜찮아지더라. 2019년 한국시리즈 선발등판 때 생각을 많이 했다"며 "(최)원태 형이 할 수 있다고 파이팅을 많이 해줬다. 원태 형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선수마다 할 수 있다고 한 마디씩을 해줬다"고 웃었다.
이승호는 "지금 팀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아픈 선수가 있지만 아프다고 빠질 상황도 아니다.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3실책 후 주전 유격수에서 밀렸던 신준우는 이날 선발 유격수로 출전했고 3회 기습번트 적시타를 포함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신준우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실책 후 다들 내가 자신감을 잃었다고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준비를 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준우는 "번트는 작전 지시대로 수행한 것이다"며 "최고참 이용규 선배부터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고 중고참인 (송)성문이 형이 분위기 메이커로 잡아주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사진=이승호/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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