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나 "전남친, 친구와 눈 맞아..원망해 본적 없어"..정호근 "남자복 없는 팔자"('푸하하TV')

남서영 2022. 11. 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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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지나의 근황이 전해졌다.

4일 유튜브 '푸하하TV'에는 '[EP212]※울컥주의※정호근이 안타까운 한탄을 내뱉을 정도로 눈물 나는 가수 유지나의 사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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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가수 유지나의 근황이 전해졌다.

4일 유튜브 ‘푸하하TV’에는 ‘[EP212]※울컥주의※정호근이 안타까운 한탄을 내뱉을 정도로 눈물 나는 가수 유지나의 사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호근은 유지나에게 “삶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할지 삶의 지혜를 가지고 계신 분 같다”며 “쾌활하고 즐겁고 호탕한 사람이 사실 아니다. 조용하고 여서스럽고. 때로는 정말 안주인 역할을 확실히 하고 반듯한 남편과 한 가정을 융숭하게 이루고 싶은 아녀자의 지고지순한 마음이 있는데 그런 걸 숨기고 쾌할하고 유쾌한 사람처럼 보이게 변화하신 분 같다”고 말했다.

유지나는 “맞다 정말”이라고 공감하며 “다음 생에 태어나면 그 남자가 ‘이 여자와 살면서 너무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끔 현모양처가 꿈이다. 아가는 한 10명 정도 낳고. 그런게 꿈이다.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결혼해서 자녀 10명 정도 낳아서 그런 기가 막힌 사람이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출처| 유튜브 ‘푸하하TV’

하지만 정호근은 “요조숙녀가 오히려 남자복이 없다”며 “곁에 둘 남자가 없다. 남편도 없고 자식도 없는 팔자다”고 말했다.

유지나는 “세상에 태어나서 ‘아 이렇게 나쁜 사람도 있구나’ 항상 선생님이 말씀하셨듯이 내가 선택한 사람이면 최고의 남자라고 생각하고 기사가 없으니까.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시트를 따뜻하게 해두고 뭐라고 따뜻하게 주고 뭐든 최고로 옷도 백화점에서 최고로 줬다”고 자신의 헌신을 떠올렸다.

이어 “그 사람이 작정하고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한 때에 뛰쳐나왔지만 원망해 본적 없다. 내가 선택한 것이니까. 나중에 내 친구와 나중에 둘이 눈이 맞았다. 절대 만나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해준 눈을 줬다. 수업료는 많이 냈지만 더 큰 사람이 됐다”고 담담히 말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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