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 추모객들 발길…분향소 현판 문구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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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5일,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서울시청 광장 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광장 분향소의 현판 문구를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로 변경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분향소 현판에 정부 지침에 따라 사고 사망자라는 표현을 써왔으나,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전날 밤 문구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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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5일,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서울시청 광장 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광장 분향소의 현판 문구를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로 변경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분향소 현판에 정부 지침에 따라 사고 사망자라는 표현을 써왔으나,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전날 밤 문구를 교체했다.
시는 이달 1일 오세훈 시장의 공식 사과 이후 배포된 보도자료 등에는 이미 '희생자'로 표기해왔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는 오는 12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날까지는 분향소를 24시간 운영하고, 6일부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운영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분향소 인근에 설치된 심리지원 상담 부스는 이날 운영을 종료하지만,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구청 인근(녹사평대로32길 43번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재난 심리지원 카페'에서 상담 활동을 이어간다. 사고 트라우마를 겪는 이태원 상인과 현장 대응 인력, 주민들은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청 광장 분향소에서 전날 한 유족이 내동댕이친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시장의 근조화환은 이날 새로 마련돼 같은 자리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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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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