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7900억 최대어’ 한남2구역 재개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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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수주전에서 대우건설이 승자가 됐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열린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남2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72-3 일대 11만5000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6층~지상 14층 아파트 30개동 총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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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수주전에서 대우건설이 승자가 됐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열린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참석한 760명 중 410명의 표를 얻어 과반수를 넘겼다. 대우건설과 경쟁한 롯데건설은 342표에 그쳤다. 전체 조합원 규모는 908명으로, 절반 이상 참석에 과반수를 득표하면 시공사로 선정된다.
한남2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72-3 일대 11만5000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6층~지상 14층 아파트 30개동 총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인근 남산 경관 보호 목적으로 고도제한(90m 이하)을 받고 있지만, 한남뉴타운 총 5개 구역 중 3구역에 이어 두 번째로 사업 속도가 빠르다. 서울 대표 고급주거지인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 위치해 분양 흥행 가능성이 높고, 총공사비도 약 7900억원으로 커 알짜 사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조합원의 표심을 움직인 것은 대우건설의 ‘118프로젝트’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에 짓는 ‘한남 써밋’ 아파트 높이를 최고 118m로 정하는 설계를 제안해왔다. 최고 층수는 조합 원안 설계인 14층에서 21층으로 상향된다. 대우건설은 만약 이 같은 설계가 불가능할 경우 시공권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담은 확약서를 백정완 대표이사의 서명을 찍어 조합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사업비 전체 책임 조달 ▲조합원 이주비 LTV 150% ▲최저 이주비 가구당 10억원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아파트, 조경 모두 10년 하자보증 등의 파격적인 조건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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