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생환 광부 “밥 한 그릇하면서 소주 한잔하고, 부모님 산소 찾아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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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토사 붕괴로 매몰된 지 22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경북 봉화 아연 광산 광부 2명의 생환에 "기적이 그냥 온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무사 귀환 염원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광부 2명이 깜깜한 갱도 속에서 걸어서 나왔다고 모두 기적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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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토사 붕괴로 매몰된 지 22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경북 봉화 아연 광산 광부 2명의 생환에 "기적이 그냥 온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무사 귀환 염원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광부 2명이 깜깜한 갱도 속에서 걸어서 나왔다고 모두 기적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5일 정오께 안동병원을 방문해 주치의인 방종효 안동병원 신장내과장,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함께 생환한 광부들을 직접 만난 후 병원 1층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베테랑, 전문가라서 역시 달랐다. '어떻게 벼텨냈느냐'고 물으니 '이렇게 오래 있을 줄은 몰랐다'라고 했다"며 "'회복되면 제일 하고 싶은 것이 뭐냐'라고 물으니 '밥 한 그릇 하면서 소주 한잔하고, 부모님 산소 찾아뵙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지하에서 광부 7명이 갱도 레일 작업을 하던 중 제1수직갱도 하부 46m 지점에서 갑자기 밀려든 토사가 갱도 아래로 쏟아지면서 광부 2명이 고립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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