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부행장 기율 협의 위반 조사…20차 당 대회 이후 첫 고위급 인사

김민성 2022. 11. 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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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이 심각한 기율 위반 혐의로 당국에 조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중국 국가감찰위원회는 오늘(5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인민은행 당 위원회 위원인 판이페이(58살) 부행장이 심각한 기율과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규율 심사와 감독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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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이 심각한 기율 위반 혐의로 당국에 조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중국 국가감찰위원회는 오늘(5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인민은행 당 위원회 위원인 판이페이(58살) 부행장이 심각한 기율과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규율 심사와 감독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자세한 혐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판 부행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된 지난달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 대회) 이후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첫 고위급 인사라고 보도했습니다.

판 부행장은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 6명 가운데 1명으로 중국이 중점 추진하는 현금 없는 결제 추진 방식인 디지털 화폐 정책의 핵심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16일 열린 20차 당 대회 업무보고에서 부패는 당의 생명력과 전투력을 위협하는 최대 악성종양이고 부패척결이 가장 철저한 자아 혁명이라고 강조해 앞으로 반부패 척결 운동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지난달 열린 20차 당 대회와 20기 중앙위원회 1중 전회에서는 그동안 개혁파와 친시장주의자로 분류됐던 인사들이 상무위원과 정치국원,중앙위원에서 대거 탈락하면서 시 주석 집권 3기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보수 강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 (ki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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