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피케 대체자 찜했다...'스페인 국대 CB' 물망

2022. 11. 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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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이니고 마르티네스(31, 빌바오)를 노린다.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현연 은퇴를 발표했다. 피케는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바르셀로나는 나에게 모든 걸 주었다. 이제는 여행을 마칠 시간이다”라며 선수 생활이 마무리됨을 알렸다.

피케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2008-09시즌에 다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15시즌 동안 활약했다. 피케는 라리가 우승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선수 커리어를 보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기량 하락으로 경기력이 떨어졌고 이번 시즌은 로날드 아라우호, 에릭 가르시에 등에 주전 자리를 내줬다.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피케는 시즌 중에 깜짝 은퇴를 발표했고 6일 오전 5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펼쳐질 알메리아와의 경기에서 고별전을 갖는다.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대체자를 찾고 있고 마르티네스가 물망에 올랐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피케의 자리를 마르티네스로 매울 것이다. 마르티네스는 2023년에 빌바오와 계약이 만료된다. 바르셀로나는 1월 영입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2011-12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어 2017-18시즌에는 빌바오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까지 6시즌 동안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도 소화한 마르티네스는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페인 출신답게 마르티네스는 볼을 다루는 기술과 패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왼발을 사용하며 빌드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높은 축구 지능을 자랑한다. 피지컬은 약점으로 평가받지만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후방 빌드업을 책임질 수 있는 최적의 카드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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