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고 명장이 텍사스를 선택한 이유…“손자 덕분”

김정연 기자 2022. 11. 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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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으로 메이저에 복귀한 브루스 보치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게티이미지.



브루스 보치가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으로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보치 감독은 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라디오 매체 KNBR의 라디오쇼 ‘Murph & Mac’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으로 복귀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손자 브랙스턴이 나를 해고했다”며 “그는 이제 4살 반이다. 티볼을 가르치고 있는데, 티볼보다 빅 리그를 관리하는 게 더 쉽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내 손자가 나를 이렇게 몰고 갔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했다.

보치 감독은 2007년부터 12년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감독으로 일했다. 2010년, 2012년, 2014년에 팀을 월드 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후 통산 2,000승-4,000경기 출장을 기록하며 ‘명장’으로 거듭났다.

그는 2019년 메이저에서 물러난 이후 프랑스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이후 지난달 21일 텍사스와 3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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