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웰 부상으로...' 토트넘 세세뇽, A매치 0경기로 카타르행?

박지원 기자 2022. 11.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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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대표팀과 연이 없었던 라이언 세세뇽(토트넘 훗스퍼‧22)이 극적으로 카타르행에 승선할까.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에서 왼쪽 윙백으로 뛰고 있는 세세뇽이기에 대표팀에서도 무리 없이 뛸 수 있다.

세세뇽은 U-16, U-17, U-19, U-21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지만, 성인 대표팀과는 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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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과 연이 없었던 라이언 세세뇽(토트넘 훗스퍼‧22)이 극적으로 카타르행에 승선할까.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있다. 좌측 수비수는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벤 칠웰(첼시)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칠웰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칠웰은 지난 3일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스프린트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를 잡고 쓰러졌다.

상태는 좋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칠웰은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 목발을 짚고 있었다. 더불어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는 "칠웰의 월드컵 희망은 끝났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초기 평가는 좋지 않았다. 예상 회복 시간은 4주에서 12주 사이다. 첼시는 칠웰의 햄스트링 부상 상태를 2도 파열로 보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칠웰의 대체 자원을 고민해야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세세뇽이 유력하다고 봤다. 매체는 "본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세세뇽은 최종 26인 엔트리에 들어갈 후보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55인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임스 저스틴(레스터 시티)과 경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와 토트넘의 공통점은 3백을 쓴다는 것이다. 토트넘에서 왼쪽 윙백으로 뛰고 있는 세세뇽이기에 대표팀에서도 무리 없이 뛸 수 있다. 같은 효과를 봤던 예시로 에릭 다이어(토트넘)가 있다. 다이어는 한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되다가 지난 9월 A매치에 부름을 받았다.

만약 세세뇽이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면, A매치 0경기로 합류하게 된다. 세세뇽은 U-16, U-17, U-19, U-21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지만, 성인 대표팀과는 연이 없었다. 그러나 잉글랜드 선수들의 부상 낙마로 인해 기대도 안 했던 월드컵 꿈이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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