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위터, 전 세계로 거짓 뿜어내...머스크 인수에 우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가 전 세계로 거짓을 뿜어낸다고 비판하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트위터 인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은 4일 저녁 일리노이주 시카고 근교 로즈몬트에서 열린 민주당 하원의원 후원 행사에 참석해 이번 중간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제 우리 모두가 걱정하고 있는 게 뭐죠? 일론 머스크가 나가서 전 세계에 거짓말을 뿜어내는 수단을 사들였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에는 이제 편집자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트위터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뒤 '치프 트윗'(chief twit) 등으로 직함을 바꾸면서 1인 이사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트위터의 기존 경영진과 이사진 전원을 퇴출시켰으며, 약 7천500명의 임직원 중 절반에 대해 해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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