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죽다 살았다, 4쿼터 막판 신지현쇼, 연장은 이소희쇼, 하나원큐 다 잡은 경기 놓쳤다

2022. 11. 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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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BNK가 죽다 살았다.

BNK는 경기내내 접전을 벌이다 경기종료 6분17초전 이소희의 3점포로 67-57로 리드를 잡았다. 그런데 하나원큐의 뒷심이 무서웠다. 5분20초를 남기고 김미연의 공격리바운드 가담에 이은 골밑 득점 이후 신지현이 8득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2분47초전에는 기 막판 페이드어웨이 뱅크슛을 터트렸고, 1분4초전에는 양인영의 스크린을 받고 왼쪽 드라이브인을 선보였다. BNK는 김한별이 헷지를 하러 나왔으나 정작 견제는 전혀 하지 못한 채 뚫렸다. 그리고 18초전 다시 림 어택에 성공, 승부를 뒤집었다.

그런데 BNK는 경기종료 6초전 안혜진의 림 어택이 기 막혔다.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돌렸다. 하나원큐는 작전시간 후 4초라는 시간이 있었으나 김도완 감독의 지시를 전혀 이행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나원큐는 4쿼터 막판부터 신지현에게 지나치게 의존했다. 몇몇 선수들은 신지현만 쳐다보기 바빴다. 반면 BNK는 안혜지와 이소희의 좋은 호흡이 돋보였다. 연장 3분19초를 남기고 이소희가 수비를 모아놓고 킥 아웃 패스, 안혜지의 우중간 3점포를 기 막히게 도왔다. 반대로 1분8초전에는 안혜지가 특유의 좋은 패스센스로 이소희의 3점슛 찬스를 잘 봐줬다. 이소희는 연장에만 6득점.

3점을 뒤진 하나원큐는 22초를 남기고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하나가 공격리바운드를 잘 잡고도 결정적 패스 미스를 범했다. BNK의 혈투 끝 승리. 이소희가 21점 4어시스트 6스틸로 맹활약했다. 하나원큐 신지현은 30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부산 BNK 썸은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부천 하나원큐를 연장 끝 78-75로 이겼다. 1승1패가 됐다. 하나원큐는 2패.

[이소희. 사진 = W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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