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13점' 김지완 “동료들과 감독님께 미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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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32, 187cm)이 복귀전부터 팀을 3연패에서 구출했다.
경기 후 만난 김지완은 "팀이 연패 중이었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몇 경기 쉬다가 복귀했는데 부상 없이 경기를 치렀고, 승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패인데 경기를 못 뛰니깐 동료들과 감독님에게 미안한 마음이었다. 나름 고참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시즌을 치르고 싶었었다. 지금부터라도 부상 관리 잘해서 시즌 이어나가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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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김지완(32, 187cm)이 복귀전부터 팀을 3연패에서 구출했다.
전주 KCC는 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8-73으로 승리했다. KCC는 3연패를 털어내며 7위(3승 5패)에 올랐다.
KCC는 후반부터 라건아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챙겼다. 4쿼터 초반 정성우와 하윤기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당했다. 이에 김지완이 외곽포를 터트렸고, 정창영의 속공을 어시스트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지완은 24분 7초 동안 13점 3점슛 3개 포함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김)지완이가 들어만 와도 숨통이 트인다. 가드들의 부족한 수비, 득점 부분이 나아진다. 부상이 있는 만큼 출전 시간을 잘 조절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복귀전 치고 지완이가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 만난 김지완은 “팀이 연패 중이었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몇 경기 쉬다가 복귀했는데 부상 없이 경기를 치렀고, 승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재 몸 컨디션에 대해서는 “50%에서 60%라고 생각한다. 부상 때문에 훈련을 전혀 못 하다가 경기를 뛰었다. 몸이 더 올라와야 한다. 경기를 뛸 때 종아리 부상이 다시 올라오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복귀전임에도 김지완의 야투 성공율은 좋았다. 3점슛 4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했고, 2점슛은 2개 모두 성공했다. 김지완은 “슛이야 언제든 들어갈 때가 있고, 안 들어갈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5일)은 슛 감이 좋았던 것 같다. 그래도 실책이 있어서 반성하고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과 감독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연패인데 경기를 못 뛰니깐 동료들과 감독님에게 미안한 마음이었다. 나름 고참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시즌을 치르고 싶었었다. 지금부터라도 부상 관리 잘해서 시즌 이어나가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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