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UCL 결승 대진이네…레알-리버풀, 선수 두고 제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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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주드 벨링엄 영입전에서 맞붙는다.
현재 레알과 리버풀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여러 팀들이 벨링엄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레알은 리버풀이 벨링엄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도르트문트의 한스 요아킴 와츠케 CEO 사이가 좋기 때문에 벨링엄 영입전에서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 중이다"라며 레알 역시 벨링엄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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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주드 벨링엄 영입전에서 맞붙는다.
벨링엄은 이적시장을 달굴 예정인 스타 플레이어다. 10대 중반에 버밍엄 시티에서 데뷔전을 치른 벨링엄은 금세 두각을 드러냈고,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이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벨링엄은 자국 빅클럽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곧바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향했다. 어린 나이에 내린 과감한 결단이었다. 당시 벨링엄의 나이는 17세.
과감한 결단은 벨링엄의 인생을 바꿨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곧바로 핵심 자원으로 도약했고, 나이에 비해 상당히 많은 기회를 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벨링엄의 나이는 아직 19세에 불과하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꽤나 많은 경기에 나섰고, 역시나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유력한 상황이다.
‘핫’한 선수인 만큼 벨링엄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도 뜨겁다. 현재 레알과 리버풀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여러 팀들이 벨링엄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들 중 벨링엄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팀은 리버풀. 리버풀은 중원 자원들의 노쇠화로 인해 세대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을 비롯해 리버풀의 보드진은 벨링엄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려고 한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리버풀은 벨링엄을 영입할 가장 유력한 팀으로 여겨진다. 리버풀이 현재 벨링엄측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이는 선수 이적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리버풀은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금액을 투자할 의향이 있지만, UCL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부담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 뒤는 레알이 쫓고 있다. 레알 역시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의 은퇴를 준비하고 있어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하다. 벨링엄을 데려와 오렐리앵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함께 미래를 이끌어 갈 미드필더진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SPN’은 “레알은 리버풀이 벨링엄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도르트문트의 한스 요아킴 와츠케 CEO 사이가 좋기 때문에 벨링엄 영입전에서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 중이다”라며 레알 역시 벨링엄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두 팀은 지난 시즌 UCL 결승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경기는 카림 벤제마의 골이 결승골이 되어 레알의 1-0 승리로 끝났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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