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클라호마·텍사스 덮친 토네이도…가옥 수십채 뜯기고 주민 수십명 부상

박효재 기자 2022. 11. 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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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9일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발생한 토네이도가 윈우드 주거지역을 휩쓸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주와 텍사스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다.

오클라호마주 남동쪽 매커튼 카운티에 있는 아이다벨에서는 이날 토네이도로 1명이 숨지고 교회, 의료 시설, 학교 등 건물 수십 채가 부서졌다.

매커튼 카운티 관계자 스티븐 카터는 “아이다벨 남동쪽이 완전히 파괴됐다”면서 해당 지역에 아직 갇혀 있는 사람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토네이도는 오클라호마주 옆의 텍사스주에도 피해를 줬다. 텍사스주 북동부의 라마 카운티 당국은 가옥 최소 50채가 파손됐으며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라마 카운티의 최고 선출직 공무원인 브랜든 벨 판사는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이다벨에서 서쪽으로 72㎞ 떨어진 파우덜리 지역에서도 토네이도로 인한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AP는 전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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