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이동 고집한 용산서장..."밤 11시 넘어 현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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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을 총괄해야 하는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차량 이동을 고집하다 현장에 뒤늦게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밤 10시쯤 참사 현장에서 700m 남짓 떨어진 녹사평역 주변에 도착한 이 전 서장은 교통 통제로 차량 진입이 되지 않는데도 차로 이동을 고집하다 밤 11시가 다 돼서야 300m 정도 떨어진 가구 거리에 하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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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을 총괄해야 하는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차량 이동을 고집하다 현장에 뒤늦게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이임재 전 용산서장이 참사 당일 삼각지역 일대 집회 관리를 마친 뒤 식사하다 오후 9시 47분쯤 관용차를 타고 이태원으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밤 10시쯤 참사 현장에서 700m 남짓 떨어진 녹사평역 주변에 도착한 이 전 서장은 교통 통제로 차량 진입이 되지 않는데도 차로 이동을 고집하다 밤 11시가 다 돼서야 300m 정도 떨어진 가구 거리에 하차했습니다.
이 전 서장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수십 명이 심정지 상태로 CPR을 받고 있었습니다.
참사 현장 관리와 지휘의 적절성을 따져보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상황보고서에 기재된 이 전 서장의 도착시각과 실제 도착시각 사이 40여 분 차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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