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1R ‘8승 1패’ KGC 김상식 감독 “위기 슬기롭게 넘겼다”...유도훈 감독 “승부처 공격력 아쉬워”

김영훈 2022. 11. 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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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4연승을 달리며 8승 1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KGC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오마리 스펠맨(24점 20리바운드), 변준형(17점 4어시스트), 오세근(10점 5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3-72로 승리했다.

다행히 KGC는 승부처에서 스펠맨과 변준형의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KGC는 8승 1패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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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4연승을 달리며 8승 1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KGC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오마리 스펠맨(24점 20리바운드), 변준형(17점 4어시스트), 오세근(10점 5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3-72로 승리했다.

KGC는 전반 내내 끌려다니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후반에도 시종일관 접전을 유지하며 쉽게 가스공사를 떨쳐내지 못했다. 다행히 KGC는 승부처에서 스펠맨과 변준형의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상대 템포에 완전히 말렸다. 지공으로 하다가 (머피)할로웨이가 공격하는 흐름에 끌려다녔다. 선수들도 유난히 힘들어했다. 쉬는 동안 체력을 올려서 다음 경기 잘하겠다”며 어려운 경기였다고 이야기했다.

힘든 경기 가운데 승리를 안겨준 이는 결국 스펠맨이었다. 김상식 감독은 스펠맨에 대해 “요즘 의욕이 넘친다. 리바운드와 득점 등 중추적인 역할 해주고 있다. 득점 욕심만 내는 것이 아니라 리바운드나 패스 등도 잘해주고 있어 팀과 융화도 잘 된다”며 매우 만족했따.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KGC는 8승 1패 1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선두.

김상식 감독은 “큰 점수차로 이긴 경기도 있지만, 잘 따라가서 이긴 경기도 있었다. 위기가 있었는데 선수들이 슬기롭게 잘 넘겼다”면서 “개막 전에 여러 미디어에서 우리 팀을 강팀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선수들과 즐겁게 해보자고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 앞으로도 위기가 온다고 해도 분위기를 즐겁게 가져가며 넘어갈 생각이다”고 전했따.

한편, 가스공사는 머피 할로웨이가 23점 1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끝내 승리와는 연이 닿지 않았다. 시즌 2승 6패. 수원 KT와 함께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양 팀 모두 외곽슛이 좋지 않았다. 승부처에서 상대는 잘했고, 우리는 한 두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급했다. 지금 멤버 구성을 앞으로도 가져가야 하기에 승부처에서 공격이 잘 이뤄져야 한다”며 승부처 집중력을 패인으로 꼽았다.

18점을 올린 정효근의 활약도 패배 가운데 거둔 소득이었다. 유 감독은 “정효근과 이대헌 혼자서는 높이 싸움이 힘들다. 둘이 같이 들어가서 도움수비가 잘 이뤄져야 된다. 정효근은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이대헌이 아직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유도훈 감독은 끝으로 “내일(6일) 창원 LG전 승리하며 1라운드 잘 마무리하겠다”는 말을 남긴 채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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