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 “인상적인 경기였다” … 서동철 KT 감독, “전반전 잘하고 후반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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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KT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로 승리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그냥 전반전 잘하고 후반전 못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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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KT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로 승리했다.
KCC는 시즌 처음으로 론데 홀리스 제퍼슨을 선발로 내보냈다. 그리고 제퍼슨은 기대에 부응했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그 결과, 7점을 몰아쳤다. 그럼에도 KCC는 상대 외곽을 제어하지 못하며 16-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에 연속으로 4점을 내줬다. 거기에 3점슛까지 허용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에 이승현이 연속 5점을 넣었고 다른 선수들의 외곽슛까지 나오며 추격을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3쿼터에 KCC는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다. 선봉장은 라건아였다. 골밑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상대 파울을 유도했고 자유투를 성공했다. 거기에 외곽슛까지 더하며 혼자 11점을 몰아쳤다. 그 결과, 69-60이 됐다.
이후에도 KCC의 공세는 계속됐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특히 승부처에서 수비를 연이어 성공, 속공으로 연결했다. 김지완의 결정적인 3점슛과 허웅의 득점까지 나오며 경기는 78-68이 됐다. 이후 KCC는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경기였다. 그동안 수비에 불안감이 있었다. 수비에 대한 부분이 잘 됐다. 선수들이 연패에 대한 상황을 극복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경기였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낀 것은 식스맨들이 더 분발해줘야 할 것 같다. 주전 5명의 활약은 충분하다. 하지만 그다음 선수들의 활약이 조금은 더 있어야 한다. 그런 부분을 더 보강해야 할 것 같다”라며 벤치 선수들의 분전을 요구했다.
이날 김지완(187cm, G)이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13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 감독도 김지완의 활약에 만족했다. 전 감독은 “(김)지완이가 오면서 가드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 팀의 부족한 득점이나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다만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시간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KT는 경기 초반 제퍼슨에게 7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현석, 김영환, 최창진의 연속 3점슛이 나왔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16-16이었다.
이에 정성우가 KT의 돌격대장이 됐다. 정성우는 적극적으로 상대 림을 공략했다. 비어있는 동료에게 정확한 패스도 연결했다. 그 결과, 8점을 몰아쳤다. 거기에 아노시케의 연속 득점으로 41-40을 만들었다.
하지만 KT의 흐름은 3쿼터 중반에 넘어갔다. 그 이유는 라건아를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라건아에게 11점을 허용했다. 그 결과, 60-69로 3쿼터를 마쳤다.
KT는 4쿼터 접전 상황에서 연이어 공격에 실패했다. 거기에 상대에게 속공까지 허용했다. 그렇게 두 팀의 점수 차는 벌어졌다. 그렇게 KT는 경기에서 패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그냥 전반전 잘하고 후반전 못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전반에는 공수에서 약속된 부분을 잘 실행했다. 공격 성공 이후 수비에서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상대 슈팅 컨디션도 좋았다. 점수를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못 벌린 게 아쉬웠다”라며 전반전에 대해 전했다.
그리고 “후반에는 슛 찬스에서도 슛을 머뭇거리면서 돌파하려는 모습이 나왔다. 어이없는 실책, 수비 시스템이 무너진 게 컸다. 리바운드에서도 많이 밀렸다. 그게 패인인 것 같다”라며 후반전 아쉬웠던 모습을 지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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