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제는 빅7?…펩, 우승 경쟁팀에 ‘빅6+뉴캐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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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본의 힘은 위대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그 우승 경쟁팀에 기존의 '빅6'에 더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언급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우승 경쟁팀으로 뉴캐슬을 언급한 것.
그는 풀럼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 뉴캐슬,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라고 말할 것이다. 이 팀들은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위해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뉴캐슬은 '빅6'와 함께 우승 후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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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역시 자본의 힘은 위대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그 우승 경쟁팀에 기존의 ‘빅6’에 더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언급했다.
뉴캐슬은 지난 해 10월 ‘갑부’가 됐다. 사우디의 왕세자 빈 살만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뉴캐슬을 인수하면서 순식간에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제일 가는 부자 구단으로 거듭났다.
곧바로 ‘돈의 힘’을 발휘했다. 뉴캐슬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비롯해 크리스 우드, 댄 번, 키어런 트리피어 등을 영입하며 1억 유로(약 1,406억 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했다. 여기에 에디 하우 감독까지 불러들이며 뉴캐슬은 강등권에서 최종 11위로 드라마틱한 성장세와 함께 잔류에 성공했다.
이번 여름에도 투자는 계속됐다. 알렉산더 이삭을 팀 사상 최고 이적료인 7,000만 유로(약 984억 원)에 영입한 것을 비롯해 1억 3,600만 유로(약 1,912억 원)를 쏟아부었다. 아스널, 리버풀보다 많은 돈을 투자하며 팀 개선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효과는 훌륭하다. 뉴캐슬은 13경기를 치른 현재 리그 4위(승점 24점)에 위치하며 자신들의 상승세를 과시하고 있다. 만약 지금의 순위를 유지한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며, 뉴캐슬이 ‘예전 명문’에서 벗어나 이 시대의 빅클럽으로 자리잡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이미 ‘빅7’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우승 경쟁팀으로 뉴캐슬을 언급한 것. 그는 풀럼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 뉴캐슬,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라고 말할 것이다. 이 팀들은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위해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뉴캐슬은 ‘빅6’와 함께 우승 후보라고 언급했다.
뉴캐슬의 성장세도 칭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언급한 팀들 중 많은 팀이 정상에 있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맨유, 뉴캐슬, 토트넘과 같은 팀들이 어떻게 한 단계 발전했는지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이 1위로 갈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뉴캐슬을 신흥 강호로 주목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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