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 박수 보낸 KCC 전창진 감독 “연패 탈출 의지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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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연패를 끊어냈다.
전창진 감독은 연패탈출의 요인으로 선수들의 의지를 꼽았다.
KCC 전창진 감독은 "상당히 인상적인 게임이다. 그동안 수비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수비가 잘 됐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연패 탈출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숙제는 벤치 멤버들의 분전이다. 주전들의 퍼포먼스는 좋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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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5일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88-73으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나며 단독 8위(3승 5패)로 올라섰다.
KCC가 승기를 잡은 것은 3쿼터였다.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전반과 달리, 후반 시작하자마자 라건아와 정창영의 속공 득점이 터지며 격차를 9점(50-41)까지 벌렸다. 분위기를 탄 KCC는 4쿼터 주축 선수들의 3점슛이 골고루 터지며 승리를 완성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상당히 인상적인 게임이다. 그동안 수비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수비가 잘 됐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연패 탈출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숙제는 벤치 멤버들의 분전이다. 주전들의 퍼포먼스는 좋다”는 총평을 남겼다.
리바운드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경기 전 전창진 감독은 “높이에서 밀리는 것을 극복해야한다”며 걱정했지만, 뚜껑을 열어보자 KCC가 리바운드에서 웃었다. 공격 리바운드(12-9)뿐만 아니라 전체 리바운드 개수(40-29)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수비가 잘 안돼서 그르친 경기 많아. 높이가 낮기 때문에 항상 적극적인 리바운드를 주문했다. 의지가 강한 날은 상대가 누구더라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5일) 역시 리바운드에 대한 선수들의 의지가 강한 날이었다”라며 웃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지완은 24분 7초를 소화하며 13점을 기록했다. KCC가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4쿼터에 점수차를 벌리는 3점슛을 집어넣기도 했다. 전준범 역시 10분 16초 코트를 밟으며 로테이션에 여유를 가져다줬다.
전창진 감독은 “(김)지완이가 들어와서 숨통이 트인다. 공격 라인에서 가드들이 부진했는데, 지완이가 들어오면서 숨이 트였다. 철저한 출전 시간 관리를 해줘서 부상 재발을 방지해야한다. 복귀전 상당히 잘 해줬다”며 박수를 보냈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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