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 더블더블' 인삼공사, 가스공사 제압…4연승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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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가 24점을 몰아친 오마리 스펠맨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물리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인삼공사는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73-72로 이겼다.
스펠맨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4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20개를 잡아내며 인삼공사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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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가 24점을 몰아친 오마리 스펠맨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물리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인삼공사는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73-72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4연승으로 선두(8승 1패)를 달렸다.
2연패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수원 kt와 공동 최하위(2승 6패)로 내려앉았다.
스펠맨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4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20개를 잡아내며 인삼공사 승리에 앞장섰다.
스펠맨은 2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4쿼터 중후반 달아나는 3점을 포함해 인삼공사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7점을 올린 변준형의 활약도 빛났다.
승리에 결정적인 플레이도 스펠맨의 손끝에서 나왔다.
4쿼터 들어 앞서가던 인삼공사는 쿼터 종료 3분 46초를 남기고 샘조세프 벨란겔에게 3점을 얻어맞아 64-6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자 2분 50여초에 스펠맨이 속공 상황에서 호쾌한 원 핸드 덩크를 꽂아 한국가스공사 벤치에 찬물을 끼얹었다.
스펠맨은 69-65로 앞서던 30여초에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데 이어 자유투까지 1개 성공시켜 승부의 추를 인삼공사 쪽으로 확 기울였다.
수원kt아레나에서는 원정팀 전주 KCC가 kt와 공동 꼴찌 맞대결에서 88-73으로 승리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21득점에 17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한 라건아와 14점을 올린 정창영이 KCC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KCC는 공동 8위에서 단독 7위(3승 5패)로 올라섰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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