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만 기다린다…토트넘이 ‘어나더 레벨’로 가기 위한 필수조건

김환 기자 2022. 11.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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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데얀 쿨루셉스키의 복귀만 기다리고 있다.

쿨루셉스키가 부상을 당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넘었다.

지난 시즌 도중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쿨루셉스키는 유벤투스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선수라는 이미지로 입단 초기만 하더라도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쿨루셉스키가 복귀한다면 토트넘의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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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는 데얀 쿨루셉스키의 복귀만 기다리고 있다.


쿨루셉스키가 부상을 당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넘었다. 지난달 초 A매치가 끝나고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던 토트넘에 비보가 날아왔다. 바로 쿨루셉스키의 부상 소식.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쿨루셉스키는 초반 한 달이 조금 안 되는 기간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쿨루셉스키의 이탈은 길어졌다. 도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복귀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를 실전에 투입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을 내린 듯했다. 그렇게 쿨루셉스키는 북런던 더비를 포함해 리그 6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토트넘은 UCL 조별리그도 마지막 경기까지 쿨루셉스키 없이 치렀다.


토트넘의 모두가 쿨루셉스키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보다 이번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도중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쿨루셉스키는 유벤투스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선수라는 이미지로 입단 초기만 하더라도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쿨루셉스키는 금세 토트넘의 주요 자원이 됐고,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주며 맹활약을 펼쳤다. 쿨루셉스키가 합류한 뒤 토트넘의 승률은 급상승, 결국 UCL 티켓을 따냈다. 그야말로 복덩이였다.


쿨루셉스키가 복귀한다면 토트넘의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쿨루셉스키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다. 그가 돌아온다면 우리는 다른 수준(Another level)으로 향할 것이다. 그만큼 쿨루셉스키는 엄청난 존재다. 현재로서는 시즌 후반기에 쿨루셉스키를 다시 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쿨루셉스키의 복귀가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쿨루셉스키는 꾸준히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한국시간) 열리는 리버풀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장에 나온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에 대해 “쿨루셉스키는 오늘 훈련 세션을 함께 진행했다”라며 쿨루셉스키의 상태를 짧게 전했다. 현지에서는 쿨루셉스키가 리버풀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는 매체들도 있는 상황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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