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이상범 DB 감독,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이 중요"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승부 근성을 가져야 해“

방성진 2022. 11. 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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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준비보다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이 중요하다" (이상범 DB 감독)"승부 근성을 가져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원주 DB가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전 "다음 경기가 일주일 뒤에 있다. 시작부터 두경민과 알바노를 투입해 압박할 것이다. 지난 KGC와의 경기처럼 경기 후반 체력 저하를 우려하지 않는다. 현대모비스는 내일 또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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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준비보다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이 중요하다" (이상범 DB 감독)
"승부 근성을 가져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원주 DB가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DB의 시즌 전적은 5승 3패. 지난 3일 치러진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5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DB가 부상 선수들의 복귀로 완전체를 이룬 뒤 순항하고 있다. 두경민(183cm, G)과 이선 알바노(185cm, G)의 승부처 집중력이 뛰어나다. 드완 에르난데스(206cm, C)도 한국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전 “다음 경기가 일주일 뒤에 있다. 시작부터 두경민과 알바노를 투입해 압박할 것이다. 지난 KGC와의 경기처럼 경기 후반 체력 저하를 우려하지 않는다. 현대모비스는 내일 또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바운드가 문제다. 공격 리바운드를 쉽게 허용한다. 수비를 잘 해놓고, 리바운드를 뺏긴다. 선수들이 체력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열정과 투지가 부족하다. 점수를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벌리지 못한다. 리바운드를 쉽게 내주기 때문이다. 팀이 강해지려면 기본적인 부분, 열정과 의지부터 달라져야 한다. 센터가 아닌 다른 4명의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내준다"고 덧붙였다.

또 "현대모비스의 활동량이 많다. 활동량에서 뒤처지면 이길 수 없다. 경기 준비는 어느 감독이나 비슷하다. 요즘에는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가 지난 1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5승 2패.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의 부상 결장에도 값진 승리를 거뒀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두경민과 알바노의 3점슛을 막아보려 한다. 김영현(186cm, G)이 알바노를 막고, 김동준(175cm, G)은 두경민을 막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완(180cm, G)이 이번 경기에서 정규 시즌 들어 처음 출전 명단에 오른다. 조동현 감독은 "김태완이 부상에서 회복했다.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출전을 고민했다. 그때는 팀 훈련에 복귀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 경기 명단에 넣지 않았다. D리그 선수 중 몸 상태가 가장 좋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김태완의 수비 센스는 대학 4년을 채운 선수들보다 좋다. 기존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비교해도 습득하는 게 빠르다"며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현대모비스 경기력의 기복이 심하다. 전반은 좋다. 후반에 집중력이 저하된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한다. 공격이 아쉽다. 속공과 트랜지션을 강조했는데 부족하다"면서도 "열심히 뛰는 팀이 이긴다. 상대 팀의 실수를 기다리면 안 된다. 패배해도 되니까 승부 근성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한다. 우리의 힘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사진 설명 = (위부터) 이상범 DB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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