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흉기 위협해 금품 빼앗은 20대 못난 아들 ‘긴급체포’
정성원 기자 2022. 11. 5. 15:40
어머니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빌라에서 50대 어머니 B씨를 흉기로 위협해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평소 부모와 왕래가 없었던 A씨는 이날 택배 기사인 척 어머니를 속여 집 안으로 들어간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아들이 도주한 후 집을 찾은 보일러 기사의 도움을 받아 남편에게 연락,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3시간 만인 오후 2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길가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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