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선전매체 총동원해 '비질런트 스톰'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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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의 훈련 기간을 하루 연장하자 북한이 선전매체를 총동원해 맹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오늘(5일)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두고 "북침 전쟁 기도를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
비질런트 스톰은 지난 달 31일 시작해 어제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면서 한미가 전격적으로 하루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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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의 훈련 기간을 하루 연장하자 북한이 선전매체를 총동원해 맹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오늘(5일)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두고 "북침 전쟁 기도를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뜩이나 험악한 정세를 통제 불능의 국면으로 몰아놓으려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이라며 "그로 인한 참담한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한반도 긴장 고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 역시 한미 연합공중훈련으로 한반도 정세가 일촉즉발의 위험한 국면으로 번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도 한미가 북한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해 "불장난 소동을 그칠 새 없이 벌려놓고 있다"며 이 때문에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비질런트 스톰은 지난 달 31일 시작해 어제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면서 한미가 전격적으로 하루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북한은 이에 반발해 구형 미사일을 포함해 최소 30발 이상 미사일을 쐈고, 한미에 위협적이지는 않아도 무력 시위 성격이 짙은 군용기 집단 비행도 감행했습니다.
하루 연장된 비질런트 스톰에 오늘 오후에는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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