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이륙 금지"… 중국이 뿌린 '우주쓰레기'에 300대 못 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뿌린 우주 쓰레기로 인해 스페인에서 비행기 약 300대가 이륙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빌 넬슨 NASA 국장은 성명을 통해 "통제 불능 상태의 중국 창정5B호 로켓 잔해물이 지구로 재진입해 불필요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중국은 추락 위치를 예측하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궤도 정보도 공유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뿌린 우주 쓰레기로 인해 스페인에서 비행기 약 300대가 이륙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빌 넬슨 NASA 국장은 성명을 통해 "통제 불능 상태의 중국 창정5B호 로켓 잔해물이 지구로 재진입해 불필요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중국은 추락 위치를 예측하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궤도 정보도 공유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넬슨 국장은 "우주여행 국가들은 관련 활동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통제되지 않은 우주발사체 잔해는 대규모 인명 피해나 재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중국의 창정5B호 잔해물이 스페인 상공을 통과하면서 카탈루냐 동북부 등 4개 지역 영공이 약 40분간 폐쇄됐다고 전했다.
스페인 공항 운영자인 아에나는 "영공이 폐쇄되면서 46개 공항에서 운항 예정이던 항공기 중 약 300편이 항공 교통 제한으로 지연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 우주 쓰레기는 지난달 31일 중국이 톈허 우주정거장 구축을 위한 3단계 모듈 발사 당시 사용한 발사체 상단이다. 쓰레기의 무게는 21t에 달하며 길이는 31m, 직경은 5m로 추정된다. 발사체 잔해물은 대기권에 진입하면 마찰열에 의해 대부분 불타 없어지지만, 이번엔 규모가 워낙 커 대기권에서 전부 소각되지 못하고 남은 파편들이 지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우주사령부에 따르면 창정 5B호 잔해물은 뉴욕 시간 이날 오전 6시 1분(한국시간 오후 7시1분)쯤 중남부 태평양 상공 대기권에 진입했고, 5분 뒤 또 하나의 잔해물이 대기권에 들어왔다. 추락 위치는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0㎞ 떨어진 태평양이다.
☞ 폐암 투병 중 별세… 故 강신성일 4주기 '영화계 큰별'
☞ 만취 운전하다 사고낸 현직 경찰관… 강등 처분
☞ "내 오늘, 부디 무사하길"… 정가은 의미심장 SNS
☞ 이태원 참사로 숨진 美 유학생, 연방 하원의원 조카였다
☞ 해밀톤호텔, 불법 증축물로 매년 5600만원 벌금
☞ "용산아파트 안 날렸다"… 최병길, 서유리 불화설 부인
☞ 박수홍·박경림, 무슨 사이?… "마음에 들어왔다"
☞ "손예진♥현빈 부러워"… 이현주 아나운서 결혼
☞ 윤희근, 이태원 참사때 자느라 2시간 만에 상황 파악
☞ 1조 이상 들인 재난통신망, 이태원 참사 때 '내부 통화만'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폐암 투병 중 별세… 故 강신성일 4주기 '영화계의 큰 별' - 머니S
- 만취 운전하다 사고낸 현직 경찰관… 징계위서 강등 처분 - 머니S
- "내 오늘, 부디 무사하길"… 정가은 의미심장 SNS - 머니S
- 이태원 참사로 숨진 美 유학생, 연방 하원의원 조카였다 - 머니S
- 이태원 참사 인근 해밀톤호텔, 불법 증축물로 매년 5600만원 벌금 - 머니S
- "용산아파트 안 날렸다"… 최병길 PD, 서유리 불화설 부인 - 머니S
- 박수홍·박경림, 무슨 사이였길래?… "마음에 들어왔다" - 머니S
- "손예진♥현빈 부러워"… '열린음악회' 이현주 아나운서 결혼 - 머니S
- 윤희근, 이태원 참사 당시 충북에… 자느라 2시간 만에 상황 파악 - 머니S
- 1조 이상 들인 재난통신망, 이태원 참사 때 '내부 통화만'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