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야 정당 "광부 기적의 생환 감사…재발 방지" 한목소리(종합)

이재현 2022. 11. 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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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강원도당은 5일 경북 봉화 광산 매몰사고 광부들의 기적적인 생환에 감사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고립 열흘째인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모든 국민과 함께 두 분의 빠른 건강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강원도당도 논평을 내고 "추위와 어두움, 두려움을 견뎌낸 광부 두 분이 기적적으로 살아 가족에게 돌아와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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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중 한 분은 정선 출신…함께 기도해준 도민께도 감사"
당국 "봉화 광산 고립자 2명 생환…지상으로 걸어 나와" (봉화=연합뉴스)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사고 열흘째인 4일 오후 11시께 구조 당국은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생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생환한 고립자들이 밖으로 나오는 모습. 2022.11.5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강원도당은 5일 경북 봉화 광산 매몰사고 광부들의 기적적인 생환에 감사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고립 열흘째인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모든 국민과 함께 두 분의 빠른 건강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환하신 두 분 중 한 분은 강원도 정선 출신"이라며 "무사 생환을 위해 기도해 주신 도민들께도 마음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 "구조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신 소방당국과 군 구조대, 동료 광부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당국에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당부했다.

이어 국민의힘 강원도당도 논평을 내고 "추위와 어두움, 두려움을 견뎌낸 광부 두 분이 기적적으로 살아 가족에게 돌아와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도당은 "더욱더 기쁜 것은 구조된 광부 두 분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는 것"이라며 "특히 두 분 중 한 분은 정선에 거주하는 도민이기에 이들의 생환은 더할 나위 없이 도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또 광부 생환은 이태원 참사로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는 모든 국민들에게 희망을 되찾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이 같은 사고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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