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더이상 농구 불모지 아니다" 제주 농구가 그리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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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농구 열기는 여타 지역 못지 않았다.
임 회장은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농구단이 생겨 연계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선수 육성 면에서도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보며 "지금 i리그에서 뛰고 있는 아이들 역시도 훗날 선수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연계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이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도 더 넓어질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학교 측과도 이견을 좁히려 하고 있고, 제주도 농구인들과 힘을 합쳐 농구 붐이 일 수 있게끔 계속 앞장 서서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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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2022 제주특별자치도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가 열렸다.
지난 6월, 처음 시작된 제주 i-리그는 이날 총 6회 차, 마지막 회차로 어느덧 끝을 향해 가고 있다.
프로농구 팀도 없고 그럴듯한 경기장 하나없는 제주는 농구 불모지로 여겨지고 있지만, 이제 막 농구공을 잡기 시작한 유·청소년들 사이에선 ‘농구 불모지’라는 말을 쓰지 말아야 할 정도로 농구에 대한 관심이 크다.
i-리그는 생활체육 농구 인구와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체육회가 주최,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 시작부터 모든 것이 완벽할 순 없다. 제주 i-리그는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 내후년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의 아쉬움을 씻고 더 나은 대회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밝은 미래를 기약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더 나아가 대학교까지 선수들이 농구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된다면 농구 불모지라는 꼬리표도 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임병주 회장을 비롯한 제주도농구협회 관계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임 회장은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농구단이 생겨 연계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선수 육성 면에서도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보며 "지금 i리그에서 뛰고 있는 아이들 역시도 훗날 선수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연계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이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도 더 넓어질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학교 측과도 이견을 좁히려 하고 있고, 제주도 농구인들과 힘을 합쳐 농구 붐이 일 수 있게끔 계속 앞장 서서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고가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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