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총동원해 ‘비질런트 스톰’ 연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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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한 대응조치로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의 훈련 기간을 하루 연장한 것에 대해 북한이 선전 매체를 총동원해 맹비난했습니다.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수많은 전투기를 동원해 최대규모의 련합공중훈련을 감행하고도 모자라 전쟁연습기일을 더 연장하려 하는 것을 보면 괴뢰 역적패당과 미국의 전쟁 도발 흉계가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 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다"고 강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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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한 대응조치로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의 훈련 기간을 하루 연장한 것에 대해 북한이 선전 매체를 총동원해 맹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오늘(5일) “미국과 괴뢰들은 우리의 자위적인 대응 조치들을 구실로 련합공중훈련을 연기함으로써 저들의 북침 전쟁 기도를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사실상 가뜩이나 험악한 정세를 통제 불능의 국면에로 몰아넣으려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이라며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은 그로 인한 참담한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수많은 전투기를 동원해 최대규모의 련합공중훈련을 감행하고도 모자라 전쟁연습기일을 더 연장하려 하는 것을 보면 괴뢰 역적패당과 미국의 전쟁 도발 흉계가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 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다”고 강변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괴뢰들의 련합공중훈련으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는 일촉즉발의 위험한 국면으로 번져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민족끼리’도 “괴뢰들이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불장난소동을 그칠새 없이 벌여놓고 있는 것으로 하여 오늘 조선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비질런트 스톰’은 지난달 31일 시작해 어제(4일) 끝날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면서 한미는 전격적으로 하루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한미가 훈련 연장을 결정하자 북한은 구형 미사일을 포함해 최소 30발 이상 미사일을 쏘아댔고, 무력 시위 성격이 짙은 군용기 집단 비행도 감행했습니다.
‘비질런트 스톰’ 마지막 날인 오늘 오후에는 미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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