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책임 통감"…애도 마지막 날 '추모곡' 띄운 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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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태원 참사' 마지막 애도기간인 5일 "위로라는 말조차 차마 꺼내기 힘든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희생자들과 유가족 앞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토요일이 됐다. 온 국민이 충격을 받았고, 함께 아파했던 날들이었다. 희생당한 영혼들의 안식을 위해 기도드린다"며 이같은 추모의 말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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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태원 참사' 마지막 애도기간인 5일 "위로라는 말조차 차마 꺼내기 힘든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희생자들과 유가족 앞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토요일이 됐다. 온 국민이 충격을 받았고, 함께 아파했던 날들이었다. 희생당한 영혼들의 안식을 위해 기도드린다"며 이같은 추모의 말을 적었다.
그는 첼로 연주곡 '재클린의 눈물'(Jacqueline's Tears)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재클린의 눈물은 불운한 첼리스트 재클린 뒤 프레(Jacqueline du Pre)를 기리기 위해 프랑스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가 만든 곡으로, 독일 첼레스트 베르너 토마스가 연주한 추모곡이다.
유 전 의원은 '행복추구권'을 규정한 헌법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조문도 함께 올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과 한덕수 국무총리 경질 등 이태원 참사 관련 책임자들의 문책을 거듭 촉구한 의미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가는 왜 존재하는가"라며 여권 인사 중 처음으로 행안부 장관을 파면할 것을 주장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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