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봉화 광부 무사 생환'에 "기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

정성원 2022. 11. 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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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5일 경북 봉화 광산 매몰자 2명의 구조를 환영하며 "기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혜롭고, 침착하게 구조까지 버텨준 광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성동 의원은 "221시간 만의 안전 귀환. 참으로 감사한 기적"이라며 "사고 직후 대통령의 신속 구조 총동원령 아래 소방당국과 유관 부처, 경상북도가 힘을 모았다. 가족들과 동료 광부들의 밤낮없는 구조로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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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더 안전한 사회 만들기 위해 정부여당 진력"
정진석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다시 희망 줘"

[봉화=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10일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3분께 무사히 구조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생환한 고립자들이 부축을 받으며 걸어 나오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2.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경북 봉화 광산 매몰자 2명의 구조를 환영하며 "기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업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여당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혜롭고, 침착하게 구조까지 버텨준 광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모닥불로 체온을 유지하고, 지하수로 목을 축이며 버텨낸 고립된 분들의 위기 속 지혜가 돋보인다"며 "괭이를 이용해 직접 탈출로를 파내기도 했다는 소식은 국민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고 했다.

이어 "구조에 참여한 동종업계 작업자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며 "한때 구조의 장기화가 우려됐고, 고립된 분들의 생존 여부 확인도 어려웠다. 구조에 참여한 동종업계 종사자들의 간절한 마음이 기적의 생환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방관 397명, 광산 관계자 218명, 군 장병을 포함한 지자체 공무원 등 구조에 참여한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해당 광산에서는 얼마 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재발을 막는 것은 정부와 국회의 몫"이라며 "위험한 현장에서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분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더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서도 광부들의 무사 구조를 환영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두 분의 생환은 실의에 빠져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다시 뜨거운 희망을 주셨다"며 "춥고 어두운 곳에서 불굴의 의지로 사투를 벌이다 살아 돌아오신 두 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보다 더 마음이 추워지는 요즘"이라며 "벅찬 감동을 안고 다시 한번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저와 국민의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현 의원은 "기적 같은 소식"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버텨주신 두 분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구조에 힘써주신 소방당국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두 분의 생존은 한국인의 강한 생존 의지, 구조될 것이라는 믿음, 이에 부응한 정부 당국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태원 사고로 실의에 잠겨있던 국민들에게 희망감을 줬다. 한국인은 늘 이렇게 불굴의 의지로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은 "221시간 만의 안전 귀환. 참으로 감사한 기적"이라며 "사고 직후 대통령의 신속 구조 총동원령 아래 소방당국과 유관 부처, 경상북도가 힘을 모았다. 가족들과 동료 광부들의 밤낮없는 구조로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갱도에서 매몰 사고로 고립된 조장 A(62)씨와 보조작업자 B(56)씨 등 광부 2명이 10일 만인 전날 오후 113분께 구조 대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서 나왔다. 고립된 지 221시간 만이다.

이들은 구조될 때까지 추위를 피하고자 주변에 있던 비닐과 마른 나무를 챙겨 안전한 곳에서 천막을 치거나 모닥불을 피우고,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으면서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후 안동병원으로 이송된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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