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 헤아 대체자로 ’PK 75% 선방’ GK 고려…최소 ‘6회 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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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는 데 열심이다.
맨유는 데 헤아 외에도 딘 헨더슨이라는 괜찮은 '성골 유스'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지만, 외부에서의 수급을 통해 골문을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맨유 입장에서는 데 헤아의 완벽한 대체자로 느껴질 경기력이다.
영국 '90min'은 5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의 장기적인 골키퍼 대체자로 코스타를 염두에 두고 있고, 맨유는 그를 최소 6회 이상 스카우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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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는 데 열심이다. 이번 대상은 포르투에서 활약 중인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다.
데 헤아는 맨유의 전성기와 암흑기를 모두 거친 수문장이다. 2011-12시즌 맨유로 이적해 10년 넘게 팀의 골문을 지키고 있고, 201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등을 견인했다. 최근에는 기복이 늘긴 했지만 맨유 입장에서는 여전히 필요한 선수임에 분명하다.
현재는 재계약에 차질을 빚고 있다. 데 헤아와 맨유의 계약은 2023년 6월에 만료되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문제는 데 헤아의 높은 주급이다. 그는 현재 매주 37만 5,000파운드(약 6억 201만 원)의 급료를 수령하고 있다. 맨유는 재계약을 위해 급여를 낮추고 싶어하며, 현지 매체에 따르면 데 헤아 역시 주급을 삭감할 용의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럼에도 만약을 대비하고 있다. 맨유는 데 헤아 외에도 딘 헨더슨이라는 괜찮은 ‘성골 유스’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지만, 외부에서의 수급을 통해 골문을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들은 이미 얀 오블락, 우나이 시몬 등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포르투의 코스타 골키퍼도 물망에 올랐다. 포르투의 유소년 출신으로 2019-20시즌 1군에 데뷔한 그는 지난 시즌 주전으로 도약했다. 코스타는 그 시즌에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이 달의 골키퍼에 4번이나 선정됐으며, 33경기 22실점 15 클린시트로 포르투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이번 시즌 활약도 훌륭하다. 팀은 리그 3위에 머물러있지만 코스타는 11경기 8실점 5클린시트로 괜찮은 선방력을 보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페널티킥 4번 중 3번을 막는 등 엄청난 세이브로 포르투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맨유 입장에서는 데 헤아의 완벽한 대체자로 느껴질 경기력이다. 당연히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영국 ’90min’은 5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의 장기적인 골키퍼 대체자로 코스타를 염두에 두고 있고, 맨유는 그를 최소 6회 이상 스카우트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영입은 쉽지 않다. 코스타는 이번 시즌 포르투와의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바이아웃은 7,500만 유로(1,054억 원)로, 골키퍼치고는 비쌀 뿐더러 이미 수많은 영입을 진행한 맨유에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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