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 계모 아닌가 의심"…'오빠 다섯' 유지나, 어린 시절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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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지나가 어릴 적부터 어머니를 도와 살림을 했다고 고백했다.
유지나는 지난 4일 공개된 웹 예능 '심야신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지나는 이날 노래하는 군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유지나는 1998년 1집 앨범 '저 하늘 별을 찾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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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지나가 어릴 적부터 어머니를 도와 살림을 했다고 고백했다.
유지나는 지난 4일 공개된 웹 예능 '심야신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어린 시절이 녹록지 않았다'는 MC 정호근의 말에 "너무 힘들었다. 정말 많이 고생했다. 엄마가 새엄마 아닌가 의심할 정도였다. 오빠가 다섯 있고, 딸이 저 하나였는데 뭐든지 제가 해야 했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제가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렇다. 마음에 장군이 있어 내가 다 알아서 해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새엄마 같았다는 게 무슨 말이냐'는 질문엔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엄마가 밭에 일하러 가시면 돌아오셔야 밥을 짓지 않냐. (제가 밥을 안 하면) 우리 집만 굴뚝에 연기가 안 났다. 아침이면 엄마가 저를 깨워 같이 밥을 차렸다. 도토리가 떨어진다고 하면 직접 주워 열 단지를 다 채웠다"고 설명했다.
유지나는 이날 노래하는 군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60대 중반쯤 되면 노래는 그만하고 군수가 되고 싶다. 사실 제가 군수가 되고 싶어 2014년 학사 졸업했고 2016년 석사를 마쳤다. 제 고향이 부여인데 고향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지나는 1998년 1집 앨범 '저 하늘 별을 찾아'로 데뷔했다. 쓰리랑, 고추, 쑈쑈쑈, 미운 사내 등의 노래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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