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장서 철제 구조물 추락…1명 사망·1명 중상

장지현 디지털팀 기자 2022. 11. 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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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공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추락해 노동자 1명이 숨지는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5일 울산소방본부와 전국플랜트노조 울산지부에 따르면, 전날(4일) 오후 9시20분경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의 한 열교환기 제작 공장에서 상부에 설치된 크레인으로 옮겨지던 철제 구조물이 갑자기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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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노조 “안전점검 없이 작업 진행…철저히 조사해야”

(시사저널=장지현 디지털팀 기자)

4일 울산의 한 공장에서 크레인으로 옮겨지던 구조물이 추락해 작업자 1명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울산의 한 공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추락해 노동자 1명이 숨지는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5일 울산소방본부와 전국플랜트노조 울산지부에 따르면, 전날(4일) 오후 9시20분경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의 한 열교환기 제작 공장에서 상부에 설치된 크레인으로 옮겨지던 철제 구조물이 갑자기 추락했다. 

사고로 인해 크레인 아래 있던 A(55)씨가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졌고, 인근에 있던 B(48)씨도 어깨와 무릎 등에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와 관련해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 관계자는 "안전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해 사고가 난 것"이라면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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